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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생화학부 신종민, 지난 5월 이어 최근 국제 저명저널 논문 게재 확정 이산화탄소를 메탄으로 전환하는 광촉매 연구 학부생들 매년 SCI 저널 논문 게재, 선배 따라 연구력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2019-11-27] 영남대학교 학부생이 SCI 저널에 잇달아 논문을 게재하며 국제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학부 시절부터 연구력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주인공은 영남대 화학생화학부 4학년 신종민(24, 위 사진) 씨. 신 씨는 올해 5월 SCI 저널 <촉매>(Catalysts, 영향력지수 3.465)에 논문을 게재한데 이어, 최근에는 <공업화학회지>(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 영향력지수 4.978, 왼쪽 논문 표지 이미지) 에 내년 1월 논문 게재가 확정돼 온라인을 통해 선 공개 됐다. 신 씨는 이산화탄소의 광환원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광촉매를 활용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메탄으로 전환시키는 연구다. 메탄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천연가스의 주성분이다. 이번 연구결과가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과 차세대 에너지원의 또 하나의 생성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신 씨는 “이번 연구에서 기본 광촉매인 <niwo< span=""> 4 > 에 전자전달을 개선시킬 수 있는 골드 나노입자를 입히고 , 그래핀 산화물 (rGO) 에 도핑했다 . 그 결과 , 이산화탄소 전환 효율이 10 배 정도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 </niwo<> 지도교수인 영남대 화학생화학부 강미숙 교수는 “이번 연구가 촉매설계에서의 다양한 아이디어에 의해 새로운 결과들이 도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 씨의 논문은 학부 선배인 대학원 화학과 도정연(27, 박사 수료), 손남규(26, 석사 4기) 씨와 공동 연구를 통해 이루어낸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 이들 선배들은 신 씨처럼 이미 학부시절부터 SCI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고, 관련 학회에서 논문상을 수상하며 연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연구실 소속 선후배들이 앞에서 끌고 뒤에서 따라가며 연구력을 대물림하고 있는 것이다. 신 씨 역시 국제저널 논문 게재뿐만 아니라, 2019년도 춘계 및 추계 공업화학회 학술대회에서 잇달아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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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계, 재계, 법조계, 문화계 인사 등 영남대 출신 인사 한자리에 동문 선배·취업새내기 등 300여명 참가 ‘끈끈한 동문의 情’ 쌓아 [2019-11-27] “후배 여러분,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남대 출신 인사들이 26일 오후 7시 서울 삼정호텔에 모였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날 열린 행사는 영남대 재경총동창회(회장 유군하)가 주관하는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다.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졸업한 지 수십 년이 지난 선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동창회 행사는 흔하지 않다. 1회 때부터 8년째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선배들도 상당수다. 영남대 재경총동창회 유군하 회장(건축71학번, 건원엔지니어링 대표이사)과 전 재경총동창회장으로서 첫 회 행사를 이끈 윤상현 일신전자산업무역 대표이사(상학69)를 비롯해 이시원 ㈜부천 회장(상학63),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정치외교72), 김석회 보림토건(주) 대표이사(건축75), 김화동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법학76) 등 영남대 출신 정‧관계 및 재계, 법조계, 문화계 인사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 <인사말 하는 유군하 재경총동창회장(왼쪽)과 서길수 총장(오른쪽)> 유군하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선배 동문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후배들을 격려하고 선후배간 화합을 다지는 자리다. 이러한 영남대 동문만의 전통이 올해로 8년째 이어지고 있다”면서 “선배들이 사회 곳곳에서 이루어놓은 발자취를 후배들이 본받아 이어가길 바란다. 동문들이 합심해 내년에는 더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업동문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한 정혜정(건축14) 씨는 “올해 1월 취업을 하면서 서울살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 와보니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선배들이 있어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동문은 현재와 과거를 이어준다고 생각한다. 선배들의 노력과 따뜻함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차근차근 따라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과 허창덕 대외협력처장 등도 학교를 대표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길수 총장은 “바늘귀 취업관문이라고 할 만큼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당당히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동문들을 응원한다. 이 자리에 후배들을 응원하러 와주신 선배들은 후배 여러분의 인생의 멘토가 될 것이다. 영남대 동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큰 포부를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취업한 동문 후배 150여명의 후배들을 포함해 300여명의 영남대 동문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이들은 서로 반가움을 전하며 사회생활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김화동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오른쪽 사진)은 ‘인생과 운’이라는 주제로 본인의 공직경험과 음악, 드라마 등의 대중문화, 기업 사례 등을 토대로 특강을 해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후배들을 격려했다. 특강에서 김 전 사장은 “운은 움직임 속에서 태어난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사람이 돼라”고 조언했다. 3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후배들을 응원하는 선배들의 강연과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영남대 출신으로 ‘거리의 성악가’로 유명한 인씨엠예술단 노희섭 단장(성악91)과 영남대 동문들로 구성된 천마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특히 어릴 때부터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알리며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이찬원(경제금융15) 씨도 공연을 펼쳐 동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천마합창단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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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중앙일보 대학평가] 5년간 국제학술지 피인용 논문 분석 8개 학문 분야 중, 수학, 컴퓨터과학 2개 분야 1위 올라 [기사원문보기] ▶ https://news.joins.com/article/23639742 [강홍준 기자] 인제대는 물리학, 영남대는 수학, 세종대는 사회과학·우주과학 분야에서 각각 연구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일보 대학평가팀이 글로벌 학술 데이터 분석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와 공동으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국내 대학이 발표한 논문의 피인용을 기준으로 연구 경쟁력을 분석했다. 이 기간에 물리·수학·화학·임상의학 등 22개 학문 분야에서 발표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급 국제학술지 논문(각 분야 상위 25% 이내 학술지 기준)의 피인용 수준을 분석한 것이다. 피인용이란 하나의 논문이 발표된 뒤 얼마나 많이 인용되고 있는지 수치화한 것이며, 이 수치를 통해 하나의 논문이 후속 연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인제대 교수 등 연구진이 이 기간에 물리학 분야의 상위권 학술지에 낸 논문은 총 150편이었는데 이들 논문의 분야별 영향력 지수(CNCI)는 5.63이었다. 이 수치는 세계 평균(1.0)보다 5배 이상 영향력이 있다는 의미다. 영남대 수학 분야의 영향력 지수는 3.59, 컴퓨터과학은 2.02로 조사됐다. 이처럼 지방 사립대 교수진의 연구 경쟁력이 국내 대학 1위를 차지하고, 세계 평균보다 높게 나왔다. 세종대도 우주과학 분야와 사회과학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세종대의 우주과학 분야 논문의 영향력 지수는 3.15, 사회과학 분야 논문의 영향력 지수는 2.74로 각각 분석됐다. 이에 비해 경제·경영 분야에선 국내 모든 대학의 영향력 지수가 세계 평균(1.0) 이하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고려대 경제·경영 분야 교수들이 낸 국제학술지 논문은 507편. 논문 수 기준으로 1위였다. 하지만 이들 논문의 영향력 지수는 0.78이었다. 서울대(477편, 0.77)·성균관대(350편, 0.90)도 논문 수는 많았으나 영향력 지수는 높지 않았다. 김진우 클래리베이트애낼리틱스 한국지사 대표는 “일부 분야에서는 한국이 일본의 연구 수준을 따라잡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연구의 질보다 양에 치중하는 듯하다. 네덜란드·스위스·벨기에 등은 한국보다 논문 수는 훨씬 적지만 질적 수준은 매우 높다. 논문 건수 늘리기보다 질적으로 우수한 연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 CNCI(Category Normalized Citation Index) 논문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 한 논문의 피인용 수를 주제분야, 출판연도, 논문종류를 고려해 정규화한 값이다. 단순히 한 논문의 피인용 횟수만 따지면 학문 분야별 특성이 무시될 수 있다. 특정 분야에선 피인용 수 자체가 낮아 타 분야 논문과 단순 비교할 수 없어서다. 논문 수가 몇 편 안 되는 대학의 값이 높게 나오는 문제를 고려해 분야별 논문 수가 100편 이상인 국내 대학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중앙일보 기사 원문(2019년 11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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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환경 변화에 따른 글로벌 새마을개발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위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23개국에서 250여 명의 학자, 전문가, 개발분야 공무원 등 참석 [2019-11-21] < 21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2019 새마을개발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2019 새마을개발 국제학술대회가 ‘지구촌 환경 변화와 글로벌 새마을개발의 새로운 방향 모색(Searching for a New Direction for Global Saemaul Development in a Rapidly Changing Global Environment)’을 주제로 11월 2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렸다.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와 청도군,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이하 GSDN)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총 23개국의 학자, 전문가, 개발분야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4개의 주제별 세션과 종합세션으로 구성되어 아시아,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지역개발 현장에서 새마을정신의 실천과 새마을개발 모델의 효과적 적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절대빈곤에서 벗어나 선진 산업국가로 도약하는 데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된 것이 새마을운동이며, 한국이 국민소득 3만 불의 경제 강국이 된 밑바탕에는 농촌에서 도시로, 가정에서 직장으로 들불처럼 번져간 ‘새마을운동’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서 총장은 또한 “영남대는 지난 197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새마을운동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지속해왔고, 최외출 교수를 중심으로 많은 교수와 연구자들이 새마을운동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고 지구촌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새마을운동이 지구촌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는 과제 인식에 공감하며, 영남대 총장으로서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GSDN 최외출 회장은 “과학기술의 진보를 통해 인간의 노동을 기계가 대체해 줌으로써 발생한 잉여시간을 보다 더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오늘 이 학술회의는 “나와 우리뿐 아니라 누군가의 보다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가치 있는 생각과 노력을 하기 위해 모인 자리”라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의 교육과 연구를 위한 최고의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영남대는 1970년대부터 새마을운동 연구를 시작했으며, 2009년 박정희리더십연구원(현 박정희새마을연구원), 2010년 새마을연구센터,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을 차례로 개설했고, 2015년에는 새마을국제개발학과를 설치하여 새마을운동의 학문적 기반을 구축했다. 한편,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 알려진 청도군은 2011년부터 영남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새마을연구센터를 설치, 운영해 왔으며, 새마을개발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비롯해 필리핀, 베트남 등지에서의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을 활발히 펼치며 글로벌 새마을운동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의 공동주최기관의 하나인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는 2015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비정부 국제기구로 새마을개발 경험 공유를 위한 전 세계적 네트워크 형성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65개국 500여 명의 개인과 기관이 회원으로 있다. 영남대학교와 청도군, GSDN은 매년 새마을개발 국제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해 왔는데, 이 대회는 글로벌 새마을개발의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4개의 주제별 세션에서 아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와 아프리카(가나, 르완다, 우간다, 짐바브웨, 케냐, 탄자니아) 지역의 지역개발 분야별 새마을개발 적용 사례가 소개되었다. 또한, 영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의 환경개선 사례 연구도 발표되었다. 한편, 종합토론에서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김기수 원장의 사회로 아부야 카림(Abuya Karim)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수메넵군 군수와 짐바브웨 국영철도공사 이사장이자 전 정무장관인 마틴 딘하(Martin Dinha) 박사,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정진영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부원장이 참여하여 급속한 지구촌 환경 변화에 따른 국제개발협력의 새로운 방향 모색과 글로벌 새마을개발의 적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짐바브웨 국영철도공사 Martin Dinha 이사장은 이 학술회의를 통해 “새마을운동을 비롯해 한국의 경제발전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철도 등의 기간산업의 발달에서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영남대학교 새마을연구센터 박승우 원장은 “엄청난 규모의 개발원조가 퍼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개발원조는 대부분의 개도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국제개발협력에 새로운 개념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자조적 노력을 기반으로 하는 개발이 새마을운동의 핵심 요소”라면서, 이 학술회의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지역개발 현장에서 새마을개발 모델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글로벌 새마을개발 프로그램을 위한 좋은 교훈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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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 공학, 수학 등 3개 분야에서 ‘논문 피인용 횟수 상위 1%’ 3개 분야 선정된 연구자 전 세계에서 11명 뿐 … 한국에서는 유일 박 교수 제자인 이태희 전북대 교수도 상위 1% 연구자 뽑혀 ‘연구력 대물림’ [2019-11-20] 박주현(51) 영남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5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2015년부터 꾸준히 선정된 수학(Mathematics) 분야뿐만 아니라, 컴퓨터공학(Computer Science)과 공학(Engineering) 분야에서도 세계 1% 연구자로 뽑혔다. 3개 이상의 분야에서 세계 상위 1%에 선정된 연구자는 전 세계에서 11명뿐이다. 한국에서는 박 교수가 유일하다. 그만큼 세계적인 연구자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인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이하 ‘클래리베이트’)가 20일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HCR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6,216명이다. 한국에서는 HCR로 선정된 연구자 수가 총 41명이며, 이 가운데 한국인은 39명이다. 박 교수를 포함해 4명의 연구자가 2개 이상 분야에서 중복 선정됐다. HCR은 과학 및 사회과학 등 21개 분야와 크로스필드(Cross Field, 다른 여러 분야 연구자에게 높은 영향력을 준 연구자) 1개를 포함해 총 22개 분야에서 선정한다. 주목할 점은 올해 크로스필드에서 한국에서 18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렸는데, 박주현 교수의 제자인 전북대 전자공학과 이태희 교수도 이름을 올렸다. 이 교수는 영남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한 순수 국내파로 영남대와 호주 디킨대학교(Deakin University)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17년 9월 전북대 교수로 임용됐다. 박 교수 연구실에서 연구력을 쌓아 세계적인 연구자로 발돋움한 것이다. 클래리베이트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정보 데이터베이스로 알려진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분석해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Highly cited papers)을 기준으로 연구자를 선정한다. 논문의 질적 수준이 그만큼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HCR 명단에는 올해의 노벨상 수상자인 존스홉킨스대학의 그렉 세멘자(Gregg L. Semenza)(노벨 생리의학상)와 텍사스대학의 존 굿이너프(John B. Goodenough)(노벨 화학상),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의 에스테르 뒤플로(Esther Duflo)(노벨 경제학상)를 포함해 총 23 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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