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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선수, 무제한급 금메달 획득하며 씨름 종주국 자존심 지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가나 출신 유학생 코피 사무엘, 첫 출전 대회에서 동메달 획득 [2019-9-11] 영남대학교 씨름부(감독 허용)가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9월 5일부터 6일까지 충주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씨름 종목에서 영남대 씨름부 박찬주(21,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사진 왼쪽) 선수와 코피 사무엘(40, Koffie Samuel,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사 2기, 사진 오른쪽) 선수가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무제한급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박찬주 선수는 180kg이 넘는 몽골 선수들을 연달아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어 씨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박찬주 선수는 “처음 개최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세계 최고 씨름선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올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 75kg 이하 체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가나 출신의 코피 사무엘 선수는 영남대에 유학 와서 씨름을 처음 접했다. 이번 대회가 첫 공식대회 출전이다. 대회 출전을 위해 4kg을 감량하는 등 씨름부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끝에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코피 사무엘 선수는 “한국의 전통스포츠를 직접 체험해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이 대회에 참가신청했다. 씨름을 배우고, 대회에 참가해본 것만으로도 뜻 깊은 경험인데, 동메달까지 획득해 꿈만 같다.”면서 “대회 준비를 하며 훈련을 적극적으로 도와준 씨름부 감독, 코치 그리고 김상현 선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 무예 경기대회로 씨름, 유도, 태권도, 주짓수 등 20개 종목에 100여 개 국가에서 온 4,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올해 씨름 종목에는 14개국, 1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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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비즈쿨 고등학생 66명, 대학생 29명, 비즈쿨 교사 16명 참가 소셜벤처 탐방 및 김수영 작가 특강, 소셜벤처 아이디어 발굴 등 진행 [2019-9-5]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창업진흥원, 대구·경북 비즈쿨 협의회가 주최하고, 영남대학교 기업가센터, 계명대, 경일대 창업지원단,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가 공동주관으로 ‘대구·경북 소셜벤처창업캠프’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동안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대구지역 사회적기업 탐방 및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의 저자인 김수영 작가의 특별강연과 사회문제해결기반 소셜벤처 모의창업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모의창업 프로그램에는 대구·경북의 비즈쿨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영남대, 경일대, 계명대, 이화여대 등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여 비즈쿨 고등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소셜벤처 아이디어를 발굴하였으며, 이는 대구·경북지역의 창업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소셜벤처와 사회적경제 문화확산에도 기여를 하였다. 소셜벤처캠프에 참가한 비즈쿨 고등학생 안소은(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강의를 통해서 소셜벤처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고, 대학생 선배, 타학교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으며, 대학생 멘토로 참가한 황예찬(영남대 경영학과 4학년) 학생은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으로서 창업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들을 직접만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 운영한 영남대학교 기업가센터 윤정현 부센터장(경영학과)은 “대구·경북지역의 비즈쿨 고등학생들이 자신들의 사회적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사회적기업과 창업에 대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셜벤처 창업캠프에서 발굴 된 아이디어는 대학생 멘토들과 고등학생들의 빌드업을 통하여 9월 5일과 6일 이틀간 열리는 대구경북 비즈쿨 경진대회로 연계 진행되며, 향후 창업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아이템 및 시제품 제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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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일, 삼성·SK·CJ·롯데 등 대기업 및 공기업 80여 개 기업·기관 참가 채용 상담부스, 취업전문가 컨설팅, 면접이미지 메이킹 등 다양한 부대행사 운영 6일, 68개 기업 재직 동문 선배 100여명 모교 찾아 후배들에게 취업 노하우 전수 [2019-9-4] 본격적인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영남대학교가 개최한 취업한마당 행사에 취업준비생들이 대거 몰려 뜨거운 취업열기를 실감케 했다.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일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남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대구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삼성, SK, CJ, 롯데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장학재단 등 주요 공기업 등 총 8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4일과 5일 이틀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취업한마당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SK실트론 등의 채용설명회를 비롯해 기업별 채용상담 및 각종 채용정보 제공을 위한 기업채용관, 취업준비생들에게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전략 코칭, 해외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관,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등이 가능한 부대행사관 등을 운영했다. 박람회 첫날 행사장을 찾은 영남대 기계공학부 4학년 이병영(25) 씨는 “채용 조건, 입사지원 자격, 근무여건 등 여러 기업의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는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열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우량기업과 우수 인력들의 미스 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19 대학 리크루트 투어’도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4일 오전 10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사파이어홀에서 진행된 ‘취업의 신’ 박장호 대표와 함께하는 청년취업 토크콘서트에 취업준비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특히, 올해 영남대 취업한마당 행사 마지막 날에는 주요 기업에 재직 중인 영남대 동문들이 직접 참여하는 ‘취업선배 암묵지(暗默知)’ 행사도 진행된다. 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68개 주요 기업에 재직 중인 영남대 동문 선배 100여명이 참석해 후배들에게 취업노하우를 직접 전수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 이승우 센터장은 “이번 취업한마당에서는 국내 주요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기업, 공공기관, 지역 우량 중견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학생들이 다양한 기업의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여러 기업의 채용정보를 꼼꼼히 확인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기업을 선택해 미리 준비한다면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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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신문 1653호-천마로를 거닌 사람] 현장을 중시하는 PD, 허문호 (김달호 기자, 원대호, 이연주 준기자) 허문호 동문(정치외교87)은 우리 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대구MBC PD로 일하고 있다. 오늘도 프로그램을 위해 현장에서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그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학창 시절, 본인은 어떤 학생이었나. - 대학에 들어오기 전부터 학문을 심도 있게 공부해 교수가 되고 싶은 학생이었어요. 그래서 대학 시절 조교로 활동했고,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대학원으로 진학해 영국으로 유학까지 갔었어요. 하지만 뛰어난 선배님이 많아 교수가 되기 위해선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에 자연스레 꿈을 포기했어요. 교수라는 꿈을 포기하고 PD를 꿈꾸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평소 텔레비전 보는 걸 좋아했어요. 그러다 민주화 운동과 같이 당시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고 있는 프로그램을 보게 됐어요. 그때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적 이익에 기여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PD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가 됐어요. 대학 시절 기억에 남는 일화나 사건이 있다면 무엇인가. - 처음 입학했을 당시가 1987년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이 아는 ‘6월 민주항쟁’이 있었던 해였어요. 그때는 1학년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선배들 따라 집회에 참여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당시에는 우리 대학교 정문에 파출소와 소방서가 함께 있어 시위만 있으면 경찰버스가 학교 앞에 줄지어 서 있었어요. 그래서 시위가 시작되면 정문 밖에서 시위하던 사람과 경찰이 뒤엉켜 진압하고 체포되던 일이 계속해 벌어졌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참여해서 처음으로 최루탄 가스를 맛보기도 했죠. 대구MBC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 군대를 제대하고 PD가 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대구MBC가 직원 공채를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됐죠. 그때 이곳에 들어가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에 입사를 결심했어요. PD라는 직업의 특성상 주로 서울에 소재한 대학 출신의 사람들이 많다. PD로 일하며 지방대의 한계를 느끼기도 했는가. - 많은 학생이 지방대 출신으로 방송국에 들어오기가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아요. 대구MBC의 경우에도 서울에 소재한 대학을 졸업한 직원과 지방에 소재한 대학을 졸업한 직원의 수가 거의 같아요. 그래서 지방대 출신이라는 한계는 없다고 생각하면 돼요. 현재 대구MBC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 - 현재 PD 업무와 함께 방송제작부장으로도 일하고 있어요. ‘방송제작부’는 텔레비전 정규 프로그램, 라디오 정규프로그램 등을 관리하는 곳이에요. 그 외에 ‘방송제작부’가 속한 편성제작국 내에는 특집 프로그램 등을 관장하는 ‘편성제작부’와 영상 취재, 카메라 편성 등을 관리하는 ‘영상제작부’가 있어요. 그렇다면 현재 제작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가. - 지금은 라디오 다큐멘터리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루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텔레비전 다큐멘터리도 제작할 예정이에요. 구체적으로 어떤 작품인지 설명해 줄 수 있는가. - ‘위안부, 노래에 새긴 恨(한)의 기억’은 위안부로 끌려갔던 할머니들이 위안소에서 생활하던 시절 부른 노래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다룬 작품이에요. 그때 꽃다운 나이에 끌려갔던 이들의 한이 서린 노래를 통해 이 시대에 사는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를 조명한 작품이라고 이해하면 돼요. 또한 앞으로 다가올 세대에게는 그들의 삶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도 다큐멘터리를 통해 다루고 있어요. 지난 2004년에 뉴욕페스티벌에서 라디오 다큐멘터리 부분 동상을 받은 작품도 ‘위안부, 노래에 새긴 恨(한)의 기억’이라고 알고 있다. - 맞아요. 당시 작품과 이름이 같기 때문에 후속작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아요. PD로서 일하면서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무엇인가. - 지난 2013년에 만든 ‘TV 메디컬 약손 - 0313 끝나지 않은 이야기’예요.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3년에 있었던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으로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그들의 고통을 공감해 보고자 만든 프로그램이에요. 여전히 상처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는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알려줬다는 점에서 뜻깊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해요. 또한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하지만 여전히 그 상처로 인해 선뜻 사회로 나서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필요한 사회의 노력을 설명하고 있어 여러모로 기억에 남아요. 존경하는 인물이 있다면 누구인가. - 없어요. PD는 자신이 최고가 돼야 프로그램의 지휘를 잘할 수 있기에 ‘나’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주변에서 자신을 어떤 PD라고 말하나. - 주변에서는 저를 능력 있는 PD라고 말해요. ‘TV 메디컬 약손 - 0313 끝나지 않은 이야기’, ‘위안부, 노래에 새긴 恨(한)의 기억’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그 작품을 통해 받은 TV 다큐멘터리 부문 은상, 라디오 다큐멘터리 부문 동상 등의 수상 경험이 이런 평가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PD로 일하면서 갖고 있는 자신만의 신념이 있다면 무엇인가. - 항상 낮은 시각에서 약자를 먼저 보려고 해요. 사회적, 경제적으로 낮은 계층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 이야기를 프로그램에 넣어 사회에 전달하고자 해요.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삶이 이전보다 더 나아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PD라는 직업의 매력은 무엇이었나. -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어요. 그러한 목소리를 내는 곳이 지역 방송국이라는 점에서 힘은 작지만,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자체에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국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 제 목표는 계속 PD로 일하는 거예요. 그러나 지금과 같이 책상에 앉아 있는 PD가 아닌 항상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PD가 되고 싶어요. 현장에 머물며 프로그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고 싶어요. PD를 꿈꾸고 있는 우리 대학교 학생 또는 청년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 청년들이 꿈을 꾼다는 점은 좋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꿈에는 노력이 뒤따른다는 점을 알아야 해요. 그래서 ‘고통 없이는 얻는 것이 없다’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PD가 되고 싶다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라요. 그러한 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내 활동으로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나. -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활동을 추천해요. 대학교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화는 생각의 폭을 넓혀 주기 때문에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그래서 사람을 자주 만나는 동아리 활동이나 영대신문과 같은 학보사 활동도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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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우 기계공학부 교수팀, 대구·경북·강원권역 ‘선도연구센터’ 과제 선정 국비 122억 여 원 지원받아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 설립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기업 기술이전-상용화’ 시스템 구축 기대 [2019-9-2]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미래 핵심 산업 중 하나인 ‘청색기술’ 개발을 이끌게 됐다. 영남대 기계공학부 주상우 교수팀의 청색기술 기반 연구과제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에는 영남대 주상우 교수와 함께 박주현(전기공학과), 정호열(정보통신공학과), 강미숙(화학과), 김혜경(신소재공학부), 강석원(자동차기계공학과) 교수와 포항공대 전상민(화학공학과), 노준석(기계공학과) 교수가 핵심연구자로 참여한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영남대는 올해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총 122억 여 원을 지원받아 청색기술 기반의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영남대는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를 설립해 자율형 자동차의 시스템 효율 향상을 위한 열·습기·경량화에 대한 연구와 주행환경 인식 및 제어 부품 연구를 추진한다. 해당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사업도 병행해 지역 인재 정착과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발전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색기술은 자연에서 생물의 구조와 기능에 착안해 경제적 효율성이 뛰어난 물질을 창출해내는 기술로, 자연친화적이면서 환경오염을 사전 차단하는 혁신기술이다. 미국 컨설팅 기관인 FBEI에 의하면 2025년까지 시장규모 1조 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미국, 독일, 일본에서는 청색기술산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총괄하는 주상우 교수는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인 자율형·스마트·친환경차에 적용 가능한 모든 부품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고 개발해 원천기술 자산을 선점할 계획”이라면서 “해당 기술을 권역 내 기업으로 기술이전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선도연구센터 구축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로 개발 예정인 부품소재 원천 기술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 및 생활 산업 전반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어 지역 산업 발전은 물론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 상당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최근 영남대는 지자체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휴스타(HuStar)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잇달아 선정된 바 있다. 영남대가 미래형 자동차와 물 분야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교육·연구 전문성과 노하우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고 반기면서 “지역발전의 미래가 달려 있는 만큼 지자체, 기업 등 유관기관이 역량을 모으는데 대학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사업’은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내 혁신주체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선도연구 센터를 기반으로 우수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구 성과를 지역 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확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며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다.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강원, 광주·전북·전남·제주, 대전·충북·충남·세종 등 전국 4개 권역에 지원하며 대구·경북·강원 권역 주관 대학으로 영남대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