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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터키 출신 귈왤 후마 맬텀, 유창한 한국어로 양국 문화차이 비교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아디아리프, 택시 이용 경험담으로 '인기상' 외국인으로서 문화 차이 있지만, 졸업 후에도 한국에서 살고파 [2013-10-23]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귈왤 후마 맬텀(좌)씨와 아디아리프(우)씨> 영남대(총장 노석균)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인보다 더 한국말을 잘 구사해 화제다 한글학회 대구지회(지회장 이상규) 주최로 지난 12일 경북대 우당교육관에서 열린 ‘2013년도 외국인 유학생 말하기 대회’에서 영남대 외국인 유학생이 대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영남대 건축학부 1학년 귈왤 후마 맬텀(Gulver Huma Meltem, 20)씨와 기계공학부 3학년 아디아리프(Adiarif, 24)씨가 영광의 주인공. 대구·경북지역 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나의 한국 생활기’라는 주제로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유창한 한국어 솜씨와 독특한 에피소드로 귈왤 후마 맬텀씨가 대상, 아디아리프씨가 인기상을 수상했다. 한국과 터키 문화를 비교해 대상을 받은 맬텀씨는 “비오는 날,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사람들과 양산을 쓰는 한국 문화가 생소했다”면서 “너무나 평범한 소재여서 대상까지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기뻐했다. 아디아리프씨는 한국에서의 택시 이용 경험담으로 인기상을 수상했다. 택시를 탈 때마다 택시 기사 분께서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물어본다는 아디아리프씨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왔다고 하면 기름 때문에 부자인 줄 안다”며 “요즘은 택시를 타면 내가 먼저 ‘어느 나라 사람 같은지’ 물어 본다”고 에피소드를 소개해 인기를 모았다. 할아버지 친구들이 한국전쟁에 참전하신 분들이 많아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한국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는 맬텀씨는 “터키에서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이 인기를 끌면서 9살 때부터 한국어 공부에 관심을 가졌다”며 “이스탄불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정보도 구하고 인터넷으로 한국 서적을 구입하는 등 터키에서부터 한국과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한국어 실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에 가서 직접 경험하고 공부해보고 싶었다는 맬텀씨는 대학 입시를 앞두고 어머니가 다니는 이스탄불 기술 대학교(Istanbul Technical University) 동료 교수의 추천으로 영남대를 알게 됐다. 작년 7월,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에서 5주간 단기 어학연수를 마치고 터키로 돌아갔다가 올해 3월 영남대 건축학부로 입학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얀부 인더스트리얼 칼리지(Yanbu Industrial College)를 졸업한 아디아리프씨는 주한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의 추천으로 작년 9월 처음 한국에 왔다.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에서 1년간 한국어 정규강좌를 이수한 후 올해 9월 영남대 기계공학부 3학년에 편입했다. 드라마를 통해 한국을 처음 접했다는 아디아리프씨는 “처음 한국말을 배울 때 발음도 어려웠지만, 특히 높임말을 쓰거나 존칭을 사용해서 말을 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한국어 공부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이슬람교도로서 “의식주 문화의 차이가 있고 외국인으로서 낯선 환경도 많지만 영남대에서의 유학생활이 재밌고 한국에서의 인연 하나하나가 소중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졸업 후에도 계속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특히 맬텀씨는 “한국에서 일하고, 한국 사람과 결혼하고, 부모님도 한국으로 모시고 와서 같이 살아도 좋을 것 같다”며 한국에서의 삶을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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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락 동아리 'COSMOS', '전국 대학생동아리 지원대회' 우수상 '스펙' 보다 동아리 활동으로 대학 생활의 낭만과 추억 남겨 [2013-10-18] 영남대 락 그룹사운드 동아리 'COSMOS'가 전국 대학생동아리 지원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공식대회 명은 '신한은행 S20 청춘공감 프로젝트'. 올해 3회째로, 신한은행 주최로 진행되는 전국 유일한 대학동아리 지원대회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열린 가운데 전국 486개 대학동아리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심사기준은 동아리활동의 공감과 팀웍, 창의성, 열정, 계획의 구체성 등. 대학생 패널과 외부전문가 그룹의 심사 결과, 지난 4월 20개 팀을 1차로 선발해 100만원씩의 활동지원금을 지원했다. 1차로 선발된 20개 대학동아리들은 4월말부터 7월말까지 개별 동아리활동을 대회홈페이지에 등록하는 2차 경쟁을 펼쳤다. 2차 경쟁 결과, 최종 6개 팀이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그리고 지난 8월 30일 본선진출 팀의 현장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패널 투표를 진행한 결과, 영남대 ‘COSMOS’가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우수상을 차지했다. 부상으로 상금 100만원도 받았다. ‘COSMOS’ 팀장 이정훈(25, 국제통상학부 2년) 씨는 "본선진출을 위해 동아리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담아 총 115개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번 대회 참가동아리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자랑하면서 "최종 6개 팀에 선발되고 나서도 동아리의 특징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동영상을 제작하고 밴드 공연도 준비하는 등 동아리 팀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대회당일 현장발표와 퍼포먼스를 열심히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이라며 기뻐했다. 아울러 그는 "취업난 때문에 대학 1학년 때부터 '스펙 쌓기'에만 매달려야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동아리 활동이나 다른 과외활동도 열심히 해 낭만과 꿈이 있는 대학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함께 밝혔다. 한편 영남대 ‘COSMOS’는 1987년에 결성됐으며, 대학가요제에서 1994년 장려상, 98년 대구본선 은상 등을 수상한 실력파 동아리다. 모던 락 밴드 ‘럼블피쉬’의 베이시스트였던 김호일 씨가 이 동아리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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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독도연구소 주관, 18일 영남대 박물관 2층 세미나실 인문·사회·언론·고문서 등 각 분야 전문가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 열려 [2013-10-17]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독도의 날(10월 25일)’을 일주일 앞둔 18일, ‘2000년 이후 일본의 독도 관련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에서 주관하며, 경상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에서 주최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영남대 박물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2000년 이후 일본 학계의 독도 및 동해 관련 연구들을 인문·사회·언론·고문서 등 각 분야별로 검토하고 문제점을 제시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손승철 한국이사부학회장의 ‘한일관계와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박병섭 독도=죽도넷 대표가 ‘2000년 이후 독도 관련 일본학계의 인문과학 연구, 이성환 계명대 국경연구소장이 ‘2000년 이후 독도 관련 일본학계의 사회과학 연구, 현대송 국민대 일본학연구소 연구교수가 ‘2000년 이후 독도 관련 일본 언론의 보도 경향 검토’, 송휘영 영남대 독도연구소 연구교수가 ‘독도 관련 일본 고문서의 동향과 자료 검토’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김동성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장, 김성우 대구한의대 안용복연구소장, 박재홍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진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주관한 영남대 독도연구소장 최재목(52, 철학과) 교수는 “일본정부는 독도 영토 주장을 위해 홍보영상을 제작해 국제사회 여론몰이에 나선다는 얘기가 들리는가하면, 지난 2월에는 시마네현 ‘죽도의 날’ 행사에 정부 인사를 파견하는 등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영토 야욕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이러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그 논리에 대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한국의 독도 연구와 대응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상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는 경상북도가 2008년부터 대구·경북지역의 독도관련 7개 대학 연구소 및 2개의 연구기관으로 구성해 독도관련 연구 수행, 정보공유 및 주기적인 간담회 등 독도연구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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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 ‘전국 성인문해교육 백일장’ 개최 9월 13일까지 181건 접수, 10월 18일 시상식 및 축하공연 출품작 엮어 ‘어르신들의 세상을 향한 두드림’ 작품집 발간 [2013-10-16] 성인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국 성인문해교육 백일장 대회'가 지역에서 열린다. '성인문해교육'이란,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글자를 읽을 수 없거나 글자를 읽어도 그 뜻을 이해할 수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제2의 교육기회를 말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영남대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소장 이미향)에서 주관한 '전국 성인문해교육 백일장'이 열려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칠곡군(군수 백선기)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8월부터 9월 13일까지 ‘자식 자랑, 우리 가족, 개인체험담, 친구 자랑하기’ 등을 주제로 시, 수기, 편지글 등을 전국적으로 공모해 총 181건의 출품작을 접수했다. 심사 결과, 대상에 김윤기(81, 경북 칠곡군 기산면)씨의 ‘6.25전쟁 당시 피난과 그 후 이야기’가 선정된 것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20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8일 시상식에서는 작품전, 사진전과 함께 마을별 장기자랑, 민요공연, 밤벨 연주, 건강율동체조, 댄스 공연 등 다양한 축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 이미향 소장은 “60대가 넘어 배움의 기회를 가진 분들의 절절한 사연이 많다”며 “대회를 통해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많아지고,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이러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는 이번 대회 출품작을 엮어 ‘어르신들의 세상을 향한 두드림’이라는 작품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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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학부 4학년팀, ‘자연순환 생분해성 섬유 담배필터’ 제안 설문조사부터 제품 제작, 실험까지 구체적 실증 돋보여 [2013-10-15] <왼쪽부터 배호성, 유혜정, 유배근 대표이사, 박새롬, 임제혁> 영남대 학생들이 '친환경 섬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했다. 주인공은 섬유패션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임제혁(26), 배호성(24), 박새롬(24), 유혜정(23) 씨로 구성된 ‘에코 파이버 리더(Eco Fiber Leader)’팀. 이들은 ´자연순환 생분해성 섬유를 담배필터 소재로 적용´하는 아이디어로 ‘제3회 친환경 섬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200만원의 상금과 채용 시 서류전형 및 인·적성 검사 합격의 특전까지 받았다. 이들의 아이디어는 기존의 담배필터로 쓰이는 아세테이트섬유 대신 자연순환 생분해성 섬유인 ‘PLA’(Polylactic Acid)를 활용하자는 것. 아세테이트섬유는 분해기간이 10년이나 걸리는 반면 PLA는 2개월 정도에 불과해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PLA는 옥수수를 주원료로 하는 친환경 섬유 소재로서 포장용기, 음료수병, 의류 등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팀장 임제혁 씨는 “공모전 준비를 위해 2개월 동안 담배필터와 관련된 외형, 환경문제 등에 대해 설문조사도 하고, 직접 PLA를 이용한 담배필터를 제작해 팀원들이 직접 실험도 해봤다”면서 “아이디어의 실증 과정에서 학부 전공 교수님들께 자문을 구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팀원 박새롬 씨도 “섬유소재 분야 창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우리의 아이디어가 전문기업으로부터 인정을 받아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1차적 목표는 관련 업계에 취업을 하는 것이지만, 최종 목표는 혁신적인 섬유소재 분야를 발굴해 경쟁력 있는 기업을 세우고 싶다”며 CEO의 꿈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화학 섬유·소재 전문 기업인 휴비스(대표이사 유배근)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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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원서접수 결과 70명 모집에 671명 지원, 역대 최고 기록 1기 졸업생 취업률 90.9%, 전국 7위‧비수도권 1위 [2013-10-14] 영남대(총장 노석균)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이 11일 오후 2014학년도 로스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70명 모집에 671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9.59대1('가'군 9.09대1, '나'군 10.09대1)을 기록했다. 이는 2009학년도 로스쿨 개원 이래 최고경쟁률이며, 전국 로스쿨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전체 25개 로스쿨 가운데 최종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건국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를 제외한 21개 로스쿨의 평균 경쟁률은 5.83대1이다. 대학별로는 서강대 9.75대1, 영남대 9.59대1, 원광대 9.03:1, 아주대 8.24대1, 한양대 7.82대1, 중앙대 7.18대1, 한국외대 7.10대1, 동아대 6.30대1, 경희대 6.07대1, 충북대 5.97대1, 서울시립대 5.90대1, 강원대 5.40대1, 연세대 5.39대1, 인하대 5.24대1, 전북대 4.96대1, 전남대 4.61대1, 충남대 4.42대1, 제주대 4.40대1, 이화여대 4.23대1, 고려대 4.11대1, 경북대 3.78대1로 나타났다. 영남대 로스쿨의 높은 경쟁률은 최근 발표된 전국 로스쿨 1기 졸업생 취업률 현황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30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발표한 전국 25개 로스쿨 1기생 취업률 현황에서 영남대 로스쿨은 취업률 90.9%로 전국 7위,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영남대 로스쿨 졸업생들이 재판연구원, 법무법인, 공익법무관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등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 이번 경쟁률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남대 로스쿨은 1단계 전형에서 법학적성시험성적(언어이해, 추리논증), 학사과정 성적, 서면평가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사정에서는 법학적성시험성적(논술)과 구술면접을 치른 뒤 12월 1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1단계 전형은 11월 4일 발표되며, 구술면접은 '가'군 11월 16일, '나'군 11월 23일 각각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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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새마을스쿨 주최, 13일 대구 동구 금호강 둔치에서 열려 캄보디아 출신 친치바씨, ‘새마을운동의 캄보디아 접목 구상’ 대상 초·중등, 대학생·일반인, 외국인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 [2013-10-14] 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와 대구시 동구청(청장 이재만)이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새마을스쿨(원장 최외출)이 ‘2013 새마을정신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13일 대구시 동구 지저동 금호강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21명이 초·중등 부문, 대학·일반인 부문, 외국인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외국인 부문에 출전한 친치바(24, 캄보디아)씨가 ‘내 사랑 캄보디아의 희망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새마을운동의 캄보디아 접목 구상’을 밝혀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대학생·일반인 부문에서는 도애희(46, 대구시 동구 동호동)씨의 ‘산동네에 울려 퍼지던 새마을노래’, 초·중등 부문에서는 조유진(경산정평초등 4학년)양의 ‘할머니께서 들려주신 새마을운동 이야기’, 양세정(청도중앙초등 6학년)양의 ‘새마을정신을 되새기며’, 외국인 부문에서는 윌리엄 파체코(26, 미국)씨의 ‘새마을운동 유산의 보존과 신세대의 자세’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초·중등 부문에서 김도윤(대구동평초등 4학년)군 등 8명, 대학·일반인 부문에서 이현진(27)씨 등 7명, 외국인 부문에서 룩사나 악터(32, 방글라데시) 등이 받았다. 제7회 동구 평생학습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새마을정신 말하기대회는 개발도상국의 빈곤탈출 학습모델이 되고 있는 새마을운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마을운동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최한 글로벌새마을스쿨 최외출 원장은 “학생 및 일반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까지 다양하게 참가해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발전경험과 새마을운동 및 정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현대적 의미를 공유하는 뜻 깊은 대회가 되었다” 며 “새마을운동은 정전 60주년을 맞은 우리나라가 전쟁과 전후복구, 빈곤탈출 과정에서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갚고, 한국이 성숙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대상 상금 50만원, 우수상 상금 30만원, 장려상 상금 10만원과 함께 영남대학교 총장 명의의 상장과 상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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